장모종 고양이를 키우는데 가족들이 호흡기 문제도 있고 해서 공기청정기 고를때 엄청 까다롭게 보고 고르던차에, 먼저 나온 포이마 핏들의 후기를 보고 괜찮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대형평수용 포이마 원이 나온다길래 기다리다가 구매했어요.
거실에 놓고 방들과 부엌에도 같이 두려고 원 두대, 핏 두대, 이렇게 총 네대나 구매했지만, 다른 브랜드들 보다 가격 부담도 덜하고 무엇보다 필터비용이 안드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주기적으로 필터청소를 해줘야 하지만, 무한대로 끝도 없이 드는 공기청정기 필터비용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거 같아서 저는 청소용 필터에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구 포이마는 하루종일 틀어놔도 전기세 걱정도 없다고 하기에 고른것도 있구요.
지금 두달정도 사용중인거 같은데, 청정기에 털같은게 쓸리는 듯한 소음과 정전기 스파크 같은 소리가 나서 필터들을 다 빼보니(청소할 때가 되면 소리가 난다고 하더군요) 필터에 잔뜩 검게 붙어있는 먼지와 냥님 털들이 보이더군요. 그거 보구선 청정기가 열심히 제 할일을 해주고 있구나 하며 감탄했네여ㅎㅎ
밤에 소등하면 자동 취침 모드로 전환되니 소음도 자연스레 줄어서 좋구요, 평상시에도 그닥 소리가 크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바람이 자연스럽게 흘어 나오는, 잔잔한 백색소음이에요.
고기 굽거나 요리하면 노랗게 빨갛게 불들어오면서 요란떠는게 열심히 청정기능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청정기가 표시해주는 미세먼지 수치가 차츰 줄어드는게 보여서 믿음이 가요.
외관 디자인도 모던하고 깔끔해서 집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리고 이질감 없이 예쁩니다~
그리고 스마트하게도,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어플로 온/오프, 풍속조절, 시간설정도 가능해서 외출시에는 취침모드나 미풍정도로 조정해놓고 나가고, 집 도착하기 전에 강풍으로 틀어서 도착전에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주기적으로 청소해주고 별다른 기기 결함만 안생긴다면 오랫동안 잘 쓸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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